어느 지방관리의 선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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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지방관리의 선택

gongjutown 0 202 02.16 16:02

어느 지방관리의 선택

 
어느 지방에 흉년이 들었습니다.
먹고 살기가 막막해진 과부는 자식들과 함께 죽을 수도 없어서
술집 작부가 되었고 어쩔 수 없는 때는 몸도 팔았습니다.
 
그 지방에서는 몸을 파는 여자는 사형으로 다스리도록 법이 제정되어 있었으므로
이 여인은 이제 사형 당할 처지가 되었습니다.
 
그 지방을 다스리던 책임관리는 과부의 사정과 이전의 행실을 종합해 보니
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. 저 과부를 사형에 처하면 남은 자식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?
흉년에 돌볼 자 없는 자식들의 앞날이 걱정되어 밤을 새며 고민합니다.
드디어 판결의 날이 밝았습니다.
 
죄인을 옥에서 끌어내고 그 앞에서 판결을 선포합니다.
"법에 따라 저 과부는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었으니 사형에 처한다.
저 과부가 처형당하고 나면 남은 자식들은 이 흉년에 굶어죽을 것이 분명하니
저 과부의 집에 쌀 20가마를 빌려주고 우선 자식들 굶어 죽지 않게 한다.
과부의 사형집행을 빌려준 쌀 20가마 전부를 갚을 때까지 연기한다."
 
이 판결로 법도 세우고, 과부도 살리고, 자식들도 죽지 않게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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